'호날두, 마스크 쓰고 보세요'…미착용 관전에 관계자 경고
입력 : 2020.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예외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세부기준에 응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크로아티아와 1차전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호날두는 대표팀 훈련 도중 오른 발가락을 벌에 쏘였다. 페르난두 산투스 대표팀 감독은 "호날두가 지난 수요일에 벌에 쏘여 발가락이 빨개졌다. 회복에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고 우려했고 끝내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는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는 경기 도중 대회 관계자로부터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주변에 있던 스태프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호날두는 쓰지 않았다"며 "호날두는 관계자의 요구에 잘 협조했다. 바로 마스크를 착용했고 끝까지 벗지 않았다. 호날두도 예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응원 속에 포르투갈은 주앙 칸셀루, 디오구 조타, 주앙 펠릭스, 안드레 실바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4-1로 대파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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