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찰리 박 이스 백!'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선임
입력 : 2020.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박건하 감독이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수원은 8일 공식 홈페이지 및 채널을 통해 "제 6대 감독으로 팀 레전드 출신 박건하를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다"고 발표했다.

수원은 지난 7월 성적 부진의 이유로 이임생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주승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감독 경질 효과는 없었다. 주승진 대행 체제에서 부진은 계속됐다. 현재 수원은 승점 17점으로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14)와 3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수원은 강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 그 결과 초기부터 유력 후보로 평가받던 박건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

박건하 감독은 이임생 감독 경질 때부터 유력 후보로 평가받았다. 수원 레전드 출신으로 누구보다 수원 사정을 잘 알았다. 대표팀 코치 경력 및 서울 이랜드FC 감독 등 경험도 풍부했다.

박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 우선은 팀이 위기를 벗어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내년부터는 수원삼성 재건의 골격을 다시 세워 팬들에게 자부심을 되돌려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감독은 9일 선수단과 상견례 후 오후 팀 훈련부터 지휘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FC서울과 슈퍼매치가 데뷔전이다.

사진=수원삼성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