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A매치 100호골·101호골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솔나에 위치한 프렌즈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3그룹 2차전 스웨덴을 상대로 A매치 100호골 달성의 금자탑을 세웠다.

호날두는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주앙 펠렉스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진에 함께 포진됐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가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통해 A매치 100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슈팅이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A매치 100호골에 도달한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이란 출신 공격수 알리 다에이가 유일했다.

추가골까지 이어졌다.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 부근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가 가볍게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그의 A매치 101호골이었고, 다에이가 보유한 A매치 최다골(109골)에 8골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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