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파괴자, 괴물''...'A매치 100골 돌파' 호날두 향한 옛 동료들의 찬사
입력 : 2020.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A매치 100호골에 돌파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옛 동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솔나에 위치한 프렌즈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3그룹 2차전 스웨덴을 상대로 A매치 100호·101호골을 달성했다.

스웨덴전에서 호날두가 새 역사를 썼다.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통해 A매치 100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A매치 100호골에 도달한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이란 출신 공격수 알리 다에이가 유일했다. 유럽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호날두의 득점음 멈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 부근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가 가볍게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그의 A매치 101호골이었고, 다에이가 보유한 A매치 최다골(109골)에 8골 차로 따라붙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호날두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리오 퍼디난드, 나니, 마르셀로, 누누 고메스, 데쿠,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 옛 동료들이 100호골 돌파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나니는 "환상적인 업적이다. 너의 스토리에 일부였음이 엄청나게 자랑스럽다. 역대 최고의 스토리다"고 말했다. 마르셀로는 "너의 A매치 100호골을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포르투갈 대표팀 선배 데쿠는 "호날두는 기록파괴자다. 괴물의 역사적인 사건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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