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 ''토트넘 우승하려면 모리뉴에게 제2의 '이 선수' 필요해''
입력 : 2020.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영국 ‘더선’이 전 토트넘 감독 출신의 글렌 호들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에 조언을 하는 기사를 12일(한국시간) 게재했다.

호들 전 감독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팀에 우승컵을 가져다 주려면 제2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뛸 때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했다. 2018/2019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때 에릭센의 맹활약이 큰 역할을 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19/2020시즌 도중 부임했고, 당시 팀에 마음이 떠난 에릭센은 눈에 띄게 떨어진 폼을 보이다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호들은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팀은 6~8개나 된다. 토트넘으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리그 우승 외에도 FA컵, 카라바오컵 등 우승을 노릴 만한 대회가 있지만 그만큼 경쟁팀도 많다는 것이다.

호들은 토트넘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드필드에서 ‘창의적인 불꽃’을 보여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에릭센은 창조적인 천재였다. 에릭센이 있어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이 최고의 활약을 했다”면서 “모리뉴 감독은 아직 미드필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길 선수를 찾지 못했다. 로 셀소는 시야가 넓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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