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준 감독 ''남은 8경기, 끝까지 포기 안 해...원하는 곳으로 간다!''
입력 : 2020.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양] 서재원 기자= 전경준 감독은 전남드래곤즈 축구의 부활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이다.

전남은 12일 오후 6시 30분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에서 경남FC와 2-2로 비겼다. 5승11무3패(승점 26)의 전남은 5위로 올라섰고 4위 경남(6승9무4패, 승점 27)을 1점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경준 감독은 "전 경기도 마찬가지로 아쉬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아쉽다. 추슬러서 다음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곽광선이 후반 초반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 감독은 "곽광선 선수가 하는 역할이 있고 쥴리안 선수가 하는 역할이 있다. 경기 흐름과 상황에 맞춰 투톱을 할지 바꿀지 고민했다. 곽광선 선수가 전반 끝나고 몸이 무거워서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부상 정도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투입된 쥴리안이었지만 꽤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 골도 넣었다. 전 감독은 "쥴리안 선수는 더운 날씨에 고생을 했다.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고 했다. 내전근도 좋지 않았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쉬면서 치료를 시켰다. 지금은 많이 올라왔다"고 쥴리안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은 지지 않는 팀으로 유명하다. 최근 11경기에서 1패 밖에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승수가 적은 것은 아쉬움이다. 전 감독은 "축구라는 게 결과로 이야기해야 한다. 저희 스쿼드에 현실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가고자하는 곳으로 갈수 없다. 잘하는 것을 최대한 하려고 하고 결과를 내려고 하는데 결과가 나지 않아 답답하다. 비기는 것보다 이겨서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그래도 승점 1점이라도 따고 간다면 기회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남은 8경기에서 반등을 예고했다.

8경기가 남았다. 전 감독은 "이제 홈 4경기가 남았다. 홈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웨이 경기 때도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다른 팀은 신경쓰지 않고,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을 것을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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