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구전 승리로 파이널A 진출 가능성 높인다
입력 : 2020.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파이널A 진출 희망을 가진 성남FC가 대구FC전에서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

성남은 16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K리그1은 23라운드부터 1~6위(파이널A), 7~12위(파이널B)간의 파이널라운드 5경기가 열린다. 지난 20라운드까지 승점 22점을 얻은 성남은 중간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이널A의 커트라인인 6위 FC서울(승점 24점)와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성남으로서는 21, 21라운드에서 승점을 차지하면 충분히 6위에 오를 수 있다. 5위 대구(승점 27점)와의 승점 차도 5점이기에 5위를 노려볼 수도 있다. 성남에 있어 대구전은 승점 3점이 아닌 6점짜리 경기가 됐다.



침착한 공격을 펼쳐야 한다
현재 성남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예리한 공격이다. 성남은 21실점으로 최소실점 3위라는 강력한 수비를 자랑한다. 지난 경기까지 20경기 중 8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을 정도다. 하지만 공격은 여전히 약점을 보이고 있다. 17득점으로 경기당 1득점도 하지 못하고 있다.

성나에는 양동현, 나상호, 토미, 김현성 등 기량이 뛰어난 공격수들이 있다. 그렇지만 상대 진영에서 수월하게 골을 얻지 못하고 있다. 슈팅의 마무리가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성남의 득점력은 분명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남일 감독도 그 점을 잘 느끼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공격을 펼치는 과정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이전과 달리 상대를 압도하면서 상대 진영을 날카롭게 헤집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그렇기에 조금 더 집중력을 갖고 슈팅에 신경을 쏟아야 할 것이다.



대구의 역습을 경계하라
대구는 K리그1 팀들중 정상급 역습 플레이를 자랑한다. 최전방에 위치한 에드가, 세징야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골 결정력으로 대구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의 부진을 겪었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노리려 한다. 그 중심에는 역시 에드가, 세징야가 있다. 성남으로서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수비가 요구된다.

또한 김대원, 정승원, 신창무 등 발빠른 젊은 선수들도 포지션별로 배치되어 있다. 성남은 폭넓은 수비로 대구의 발을 묶어야 승리를 향한 밑바탕을 다질 수 있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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