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모라이스 감독, “오늘처럼 하면 우승할 수 있다”
입력 : 2020.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이현민 기자=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K리그1 역전 우승을 자신했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서 전반 1분 바로우, 후반 17분 한교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주니오가 1골을 만회한 울산 현대에 2-1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 승점 45점으로 선두 울산(승점47)을 2점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은 “마지막 페널티킥 실점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결과를 만들었다. 90분 내내 공수 밸런스를 맞춰가며 좋은 플레이를 했다. 최근 3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던 모습이다. 다가올 경기에서도 이렇게 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전북은 지난 6월 28일 울산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두 번째 대결에서 또 웃었다. 모라이스 감독이 언급한대로 선수들이 전술적 임무를 잘 수행했고, 경기 내내 자신감 넘쳤다. 상위 스플릿에서 만남, 그리고 역전 우승이 기대되는 이유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 개인마다 어떤 스타일을 지녔고, 장점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진다. 각자 위치에서 기본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보통 수비가 단단한 팀이 승리를 많이 가져간다.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운영했다. 윙어들에게 한 발 더 뛰며 수비에 가담하라고 한 것이 주효했다”고 한 뒤, “울산과 세 번째 맞대결까지 많은 경기가 남았다. 일단 다가올 부산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울산은 좋은 선수가 많다. 계속 승점을 쌓을 것이다. 맞대결 전까지 우리도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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