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토트넘 임대설 진짜…에이전트 ''토트넘과 협상 중'' 공식 인정
입력 : 2020.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이 친정 토트넘 홋스퍼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베일은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한다"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행선지로도 선호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복귀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베일의 거취가 갑자기 토트넘행으로 기울고 있다. 베일은 부진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외로 분류됐다. 당초 베일은 계약기간을 2년 남겨둔 만큼 뛰지 못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가 처분을 강력하게 원했고 임대 이적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태도를 바꾸면서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늘어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이 힘겨워지자 베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베일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상황을 받아들였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도 베일을 맨유에 뺏길 수 없다는 이유로 협상에 참여했다. 그의 에이전트 역시 공식적으로 토트넘과 임대 협상 중임을 밝혔고 베일이 가장 원하는 곳임을 확인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여러 매체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토트넘 복귀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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