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1군 프리시즌 헤타페전 선발 출전한 '한국계' 선수
입력 : 2020.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속한 한국계 선수 마빈 박(20)이 헤타페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훈련장인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헤타페와 비공개 무관중 경기로 친선전을 펼쳐 6-0으로 이겼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 지네딘 지단 감독은 1군 선수와 2군 유망주 여러명을 조합해 전후반 다른 라인업을 가동했다.

'팬사이디드'에 따르면 한국계 선수로 잘 알려진 마빈 박이 전반전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공격진에 포진했다. 마빈 박의 득점 소식은 없었지만 이 매체는 "카스티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마빈 박이 전반전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마빈 박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로 지난해 스페인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국내에도 알려졌다.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스 단계를 밟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 카스티야 소속으로 UEFA 유스리그에 참가해 7경기서 1골 3도움을 올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시즌에 1군과 함께 훈련하면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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