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레전드, “라리가 수준 낮아져… EPL처럼 우승 경쟁해야”
입력 : 2020.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 레전드, “라리가 수준 낮아져… EPL처럼 우승 경쟁해야”

이 레전드, “라리가 수준 낮아져… EPL처럼 우승 경쟁해야”

이 레전드, “라리가 수준 낮아져… EPL처럼 우승 경쟁해야”

스페인과 잉글랜드 무대를 누볐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라리가의 수준 저하를 지적했다.

토레스는 지난 15일 ‘아마존 프라임’에서 제작한 자신의 다큐멘터리 ‘페르난도 토레스 : 더 라스트 심벌’ 발표회에서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를 비교했다.

그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은 모두 정상을 노릴 선수들로 갖춰져 있다”면서 “라리가도 4팀이 우승 경쟁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매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정도가 다크호스로 레알, 바르사의 발목을 잡는 구도는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이어 “그렇게 되면 프리미어리그처럼 더 경쟁력 있는 리그가 될 것이다. 매력적이고 더 좋은 선수가 오고 싶어 할 것이다”라며 많은 팀이 우승 경쟁을 해야 리그 수준이 오른다고 강조했다.

이는 토레스의 경험이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출신인 그는 리버풀, 첼시에서 뛰며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두 리그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안다.

그는 “(라리가가) 중계권 분배 등으로 중소 규모 팀들을 지원하면서 레알, 바르사와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잔류한 것도 긍정적이나 라리가 전체의 수준은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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