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아마존 토트넘 다큐를 25분만 본 이유
입력 : 2020.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토트넘의 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아마존의 토트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에 대해 인터뷰한 것을 영국 ‘토크스포츠’가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에서 해고됐다. 그의 후임으로 현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토트넘 다큐는 포체티노 전 감독이 재임 중이던 시절 촬영을 시작했는데, 실제 다큐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등장하는 건 단 25분에 불과하다. 이후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포체티노는 “나와 제주스 페레즈 전 수석코치는 다큐를 함께 봤는데, 우리는 우리가 등장하는 25분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토트넘에 5년 반 동안 있었지만 25분만 나왔고, 그 부분은 왜 우리가 클럽을 떠나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었던 포체티노로서는 충분히 불만이 생길 법한 부분이다.

그는 “하지만 이해한다”면서 “우리로서는 매우 어려웠던 시기에 아마존에 내부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는 “여전히 토트넘의 팬들과 클럽을 사랑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토트넘에서 일하는 직원, 선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토트넘을 계속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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