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수준 높고, 공 빼앗기 힘들어” 비야레알 간판 공격수 찬사
입력 : 2020.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비야레알에 입성한 쿠보 타케후사(19)가 팀 동료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쿠보는 지난해 여름 FC도쿄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 적을 두고 마요르카로 한 시즌 임대됐다. 팀은 2부로 떨어졌지만, 리그 35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레알은 쿠보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재임대를 택했고,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비야레알 새 둥지를 틀었다.

쿠보는 지난 14일 우에스카와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후반 32분 교체로 나서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1-1로 비겼다. 당시 페널티킥 골로 팀에 값진 무승부를 선물한 제라드 모레노가 쿠보를 언급했다. 모레노는 지난 시즌 18골을 터트린 비야레알의 간판 공격수다.

모레노는 16일 라리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쿠보의 플레이를 보면 분명하고 확신이 선다. 이적 후 곧바로 팀에 적응했다”면서, “볼 다루기를 좋아하며, 그에게 볼을 빼앗기가 어렵다. 수준 높은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부터 함께 하게 된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모레노는 “선수들과 친밀하고, 축구를 아주 좋아한다. 열정적이다. 이것이 피부로 와 닿는다. 내가 전방에서 잘 마무리하겠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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