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2025년까지! 발렌시아 재계약 협상 진전 (西언론)
입력 : 2020.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19)이 발렌시아와 순조롭게 재계약을 논하고 있다. 양측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다루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 마르케'는 "이강인의 재계약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서서히 세부 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재계약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주축으로 뛰길 원하며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 발렌시아에서는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해 결별에 무게가 실렸다. 뛰는 것을 우선으로 한 이강인은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자신의 뜻을 분명히 했다.

발렌시아는 올 여름 감독 교체 및 선수단 리빌딩을 단행하며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층 어려졌다. 전술적으로도 이강인에게 유리해졌다. 같은 4-4-2 전술이지만 측면에 배치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지금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중앙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레반테를 상대로 도움 2개를 올려 4-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21세기 들어 리그 한 경기서 도움 2개를 올린 발렌시아의 최연소 선수가 되면서 발렌시아의 기대에 부응했다.

발렌시아는 개막전 활약을 통해 재차 이강인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재계약에 실패한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재계약 논의 중이지만 클럽은 이강인을 지킬 수 있다는 절대적인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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