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이 리버풀 선수는 호날두처럼 팀보다 개인 중시”
입력 : 2020.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네빌, “이 리버풀 선수는 호날두처럼 팀보다 개인 중시”

네빌, “이 리버풀 선수는 호날두처럼 팀보다 개인 중시”

네빌, “이 리버풀 선수는 호날두처럼 팀보다 개인 중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게리(45) 네빌이 리버풀 주포 모하메드 살라(28)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비교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네빌이 살라가 호날두와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 첫 시즌 리그 3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22골로 2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19골로 팀이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2020/2021시즌 출발도 좋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첫 승을 이끌었다.

네빌은 리버풀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성향을 언급했다. 그는 “둘은 심리적으로 차이가 있다. 마네는 사랑 받는 스타일이다. 동료들이 그를 좋아한다. 매일 한결 같이 최선을 다하는, 팀을 위해 희생한다”면서, “살라는 동료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기적이기 때문에 아마 팬들도 동료들도 살라보다 마네를 더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생각에 살라는 아웃사이더 성향이 있다. 그렇지만 그라운드 안에서는 확실한 킬러”라고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 네빌은 자신이 몸담았던 맨유 시절을 떠올렸다. “지금 '살라+마네'는 맨유 때 '호날두+웨인 루니' 같다. 살라와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가 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인 선수들과 다른 성향을 지녔다”면서, “마네와 루니는 팀의 승리, 팀원들을 위해 항상 싸운다. 살라는 그렇지 않다. 확실한 건 살라가 마네를 뛰어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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