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한 은돔벨레, 외면했던 모리뉴 마음도 돌려
입력 : 2020.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조세 모리뉴 감독에게 외면당해 올 시즌 전망이 좋지 않았던 토트넘 홋스퍼 탕귀 은돔벨레가 실력으로 증명했다.

은돔벨레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로코모티브 플로브디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 원정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와 함께 3차예선행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력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하마터면 2차예선에서 탈락할 뻔 했다. 그러나 은돔벨레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은돔벨레 결승골은 자신을 외면하던 모리뉴 감독의 마음을 돌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모리뉴 감독의 태도가 달라지자 은돔벨레 본인도 그에게 완전히 신뢰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라며 달라진 두 사람의 사이를 조명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조기 경질은 물론 모리뉴 감독 전술과 맞지 않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적설이 나돌곤 했지만, 이번 경기를 계기로 은돔벨레는 모리뉴 감독 축구에 점점 녹아들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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