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 즐라탄, 볼보이하던 상대 팀 선수 아들에게 유니폼 선물
입력 : 2020.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 소식과 함께 훈훈한 이야기도 전했다.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상대 선수의 아들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샴록 로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빛났다. 매체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유니폼은 많은 이가 원했다. 하지만 샴록의 아론 그린은 코너킥 상황에서 그의 유니폼을 선점했다”라며 팀 동료 게리 오닐의 말을 전했다.

오닐은 “그린이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저기 코너 플래그에 있는 아이가 내 아들이야. 너의 유니폼을 얻는다면 큰 의미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가 세트 피스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를 마크한 건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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