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의 분노 “휴식 필요했던 이 선수, 대표팀에 왜 데려갔어?”
입력 : 2020.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18)를 소집한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판했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그린우드를 소집하고 언론 앞에 세운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사우스 게이트 감독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첫 대표팀 소집에서 논란을 겪었다. 10대의 나이에 나라를 대표했지만, 아이슬란드 원정에서 숙소로 여성을 몰래 불렀던 게 들통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솔샤르 감독은 이런 상황을 탐탁지 않았다. 그는 “그린우드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 어린아이를 언론 앞에 내세울 땐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어야 했다”라며 성급했던 대표팀의 행동을 꼬집었다.

휴식 부족도 꼽았다. 그는 “시즌을 마치고 2주도 안 돼 대표팀에 소집됐다. 나는 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지적했다.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했다. 첫 번째 문제는 대표팀 소집이었고 두 번째는 바로 언론에 노출된 것이다. 그는 관리가 필요한 18살 소년이다”라며 보호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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