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원수’, 코빙턴 “끝장내겠다” vs 우들리 “기절시키겠다”
입력 : 2020.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전 직장 동료였던 이들이 살벌한 예고를 전했다. 웰터급의 강자 콜비 코빙턴(32, 미국)과 타이론 우들리(38, 미국)가 주먹을 맞댄다.

두 선수는 20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매치를 치른다.

코빙턴은 트레이닝 파트너였던 우들리를 꾸준히 도발해왔다. 2017년 데미안 마이아(42, 브라질)를 꺾은 뒤 “이미 체육관에서 우들리를 때려눕혔다. 다음은 옥타곤에서 끝장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레슬링을 기반으로 강한 체력과 높은 타격 수준을 자랑하는 코빙턴은 카마루 우스만(33, 미국)에게 KO 패를 당하기 전까지 7연승을 달리며 극강의 기세를 과시했다.

웰터급 챔피언 출신인 우들리는 우스만에게 타이틀을 뺏긴 후 2연패 중이다. 그는 “심판이 내 손을 드는 순간 코빙턴이 깨어있지 못하게 기절시키고 싶다. 경기 후 악수도 없을 것이다. 그의 코치진과도 마찬가지다”라고 응수했다.

만일, 우들리가 코빙턴을 무너뜨린다면, 타이틀 도전 가능성을 점칠 수 있어 이번 대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37, 미국)가 다시 옥타곤에 오른다. 올해만 세 번째 경기에 나서는 세로니는 이번 UFN 코메인 이벤트에서 니코 프라이스(30, 미국)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UFC Fight Night '코빙턴 VS 우들리' 메인카드 대진 (경기순)

[미들급] 케빈 홀랜드 vs 대런 스튜어트
[여성 스트로급] 맥켄지 던 vs 란다 마르코스
[라이트 헤비급] 조니 워커 vs 라이언 스팬
[미들급] 함자트 치마에프 vs 제랄드 머샤트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니코 프라이스
[웰터급] 콜비 코빙턴 vs 타이론 우들리

사진=커넥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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