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 직접 밝힌 베일이 팀을 떠난 '진짜' 이유.txt
입력 : 2020.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지단이 직접 밝힌 베일이 팀을 떠난 '진짜' 이유.txt

레알 마드리드 수장 지네딘 지단(48)이 토트넘 홋스퍼 복귀를 앞둔 가레스 베일(31)과 문제 없었다고 털어놨다.

베일이 2013년 이후 7년 만에 토트넘으로 귀환했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다. 이제 화려했던 레알 시절을 뒤로한 채 친정 토트넘을 위해 싸워야 한다.

레알은 혹 하나를 뗀 기분일까. 지단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021시즌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베일이 나 때문에 떠난 것은 아니다. 그를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불화설을 부인했다.

이어 “이 주제는 매우 복잡하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우리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알려진 것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또 한 번 강조했다.

베일은 잦은 부상, 조기 퇴근, 골프, 지단과 불화설 등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그가 쌓은 트로피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대표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프리메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스페인 슈퍼컵 2회가 역사를 증명해준다.

지단도 “베일이 레알에서 남긴 업적을 모두 지울 수 없다. 그의 행운을 바랄 뿐”이라며, 취재진이 마지막으로 대화를 했느냐고 묻자 “하지 않았다. 그는 이곳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고 성과를 냈다. 많은 것을 이뤘다. 논할 여지가 없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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