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리, “호날두는 거침없는 화성인”
입력 : 2020.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 ‘돌주먹’ 크리스티안 비에리(47)가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현역 시절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득점왕(2002/2003시즌)을 차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일원으로 맹활약했던 비에리가 2020/2021시즌 유벤투스를 우승 1순위로 지목했다. 공격수 호날두와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핵심 선수로 꼽으며 10연속 정상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에리는 19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세라’와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호날두를 언급했다. 그는 “호날두는 화성인이다. 거침없고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존재”라고 극찬했다.

이어 “키엘리니가 최고의 컨디션이라면 스쿠데토 경쟁이 조기에 끝날 가능성도 있다. 유벤투스는 이미 훌륭한 팀이고, 다른 팀보다 강하다. 주장인 그가 호조라면 최종 수비라인이 강화되고,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 키엘리니는 피지컬과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현장에서 존재는 다른 사람을 빠져들게 만든다”고 엄지를 세웠다.

또, 비에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무관중 경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불행히도 경기장에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축구가 아닌 다른 스포츠라 할 수 있다. 물론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적어도 일부 관중이 입장이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팬들이 들어찬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뛰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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