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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커스] ‘작지만 거대한 존재감’ 권용현-김현욱, 누구보다 빛났다

기사입력 : 2020.09.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안양] 허윤수 기자= FC안양과 전남드래곤즈의 경기. 시선을 빼앗는 두 선수가 있었다. 안양의 권용현과 전남의 김현욱. 축구선수로 크지 않은 신장에 시선이 갔고 그들이 보여주는 기량과 투지에 다시 한번 눈길이 향했다.

전남은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전남은 4위로 뛰어오르며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안양은 2연패에 빠졌다.

양 팀의 돌격대장은 김현욱과 권용현이었다. 많은 공통점을 지닌 두 선수는 양 팀에서 가장 빛났다.

먼저 김현욱의 신체 조건은 K리그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연맹 프로필에 기준 160cm로 가장 작은 선수다. 권용현은 170cm지만 이날 안양 선수 중 가장 작았다.

하지만 두 선수는 다부짐으로 신장에서 올 수 있는 열세를 극복했다. 뛰어난 밸런스로 자신보다 큰 선수와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경기장을 누볐다. 또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욱과 권용현은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김현욱은 강원FC에서 전남으로 이적했고 권용현은 부산아이파크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새 팀을 만난 이들은 맹활약을 펼치며 현 소속팀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전남의 전담 키커인 김현욱은 날카로운 패스와 함께 13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권용현 역시 13경기 3골 2도움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17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는 돌고 돌아 다시 경기장에서 만났다. 각자의 장점을 살리며 맞부딪쳤다.

김현욱은 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예리한 패스 줄기를 공급했다. 특히 전반 4분에는 상대 선수 사이에서 유려한 턴으로 자신의 테크닉을 뽐냈다.

전담 키커의 능력도 보였다. 0-1로 뒤진 전반 27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권용현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 선택지를 줄였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리드를 내준 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아코스티와 주현재가 모두 경기 중 부상으로 빠졌지만 뛰어난 체력을 앞세워 전진했다. 후반 19분에는 침투로 전남 수비진을 깨뜨렸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통점이 많은 두 선수는 서로 다른 경기 결과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두 선수가 보여준 활약과 투지는 함께 빛났다. 전남과 안양이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원동력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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