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충격패...솔샤르 감독 ''우리는 어떤 자격도 없었다''
입력 : 2020.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첫 경기부터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으로 인해 개막전이 한 주 밀렸다. 맨유 입장에선 팰리스전이 시즌 첫 번째 경기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경기에서 아무 것도 얻을 자격이 없었다. 우리는 나쁘게, 느리게 시작했다. 우리는 프리시즌 준비 초기의 팀처럼 보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팰리스는 이번 시즌 세 번째 경기였다. 반면 우리는 첫 번째 경기였다. 우리는 지난 주 한 번의 친선경기를 가졌지만, 우리에게 준비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새 시즌 준비 기간이 부족했음을 강조했다.

"그들이 우리보다 날카로웠고, 우리보다 강했다. 우리는 빨리 따라가야 했다"고 깨끗이 패배를 인정한 솔샤르 감독이지만, 딱 한 장면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빅토르 린델로프의 핸드볼 파울로 이어진 팰리스의 페널티킥 상황이었다. 조르당 아예우의 첫 슈팅이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을 다시 찰 것을 지시한 것이 문제였다.

솔샤르 감독은 "그것은 가혹했다. 내 생각에 너무 가혹한 것 같다. 환상적인 세이브를 보여준 데 헤아에게도 매우 가혹했다. 아마 그가 라인에서 1인치 정도 떨어져 있었기에 옳은 결정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규칙은 규칙이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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