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네빌 "맨유, 산초 말고 이 포지션 영입해!...우승하고 싶다면"

네빌 "맨유, 산초 말고 이 포지션 영입해!...우승하고 싶다면"

네빌 "맨유, 산초 말고 이 포지션 영입해!...우승하고 싶다면"

개리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앙수비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맨유의 새 시즌 첫 경기는 실망 그 자체였다. 전반 7분 안드로스 타운센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더니, 후반 중반 빅토르 린델로프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도니 판 더 비크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막판 윌프레드 자하에게 또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맨유의 수비는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맨유 레전드 네빌도 "뒤가 큰 부담이 될 것이다"며 "우리는 제이든 산초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모두가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달릴 수 있고 일대일 수비가 가능한 중앙수비수를 영입할 때까지, 그들은 결코 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팰리스전에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가 중앙수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네빌은 "현재 중앙수비 조합으로는 절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콕 집어 말하면서 "린델로프나 매과이어와 짝을 이룰 지배적인 센터하프백을 영입하기 위해 당장 전화기를 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맨유가 강화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영역은 센터백이다. 하지만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일대일 방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야프 스탐, 리오 퍼디난드, 개리 팰리스터처럼 빠른 속도로 위기를 극복하고 차단해야 하는데, 린델로프와 매과이어에게 없는 부분이다"고 맨유의 수비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