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가 모예스 딸과 잤다'' 에브라 발언 논란...스카이스포츠 공식 사과
입력 : 2020.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윌프레드 자하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딸과 잤다."

파트리스 에브라의 19금 발언이 논란이 되자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공식 사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윌프레드 자하가 2골의 활약을 펼쳤다. 자하의 활약을 지켜보던 에브라는 "팰리스 팬들은 자하가 더 좋은 팀에서 뛸 능력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안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음 발언이었다. 에브라는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모예스 감독의 딸과 잤다는 것이 기억난다. 나는 그가 프리시즌에 매 경기에 나선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해당 뉴스가 나온 뒤 경기에서 사라졌다"고 자하의 맨유 시절 루머를 폭로했다.

에브라의 깜짝 발언에 진행자 켈리 케이츠는 "우리는 그 이야기에 대한 배경을 모르기 때문에 일단 남겨놓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급히 수습했다. 그러나 에브라의 발언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해당 내용은 자하도 수차례에 걸쳐 "어리석인 가십"이라고 일축한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하와 모예스 감독의 딸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자하가 모예스 감독의 딸과 절대로 만난 적이 없다고 이해하고 있다. 에브라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위반 사항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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