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도훈 감독, “1위 지키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입력 : 2020.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채태근 기자=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선두 수성에 의미를 뒀다.

울산은 20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에서 인천에 1-0 승리를 챙겼다. 전반 25분 주니오의 결승골을 잘 지킨 선두 울산(승점 50, 득점 45)은 2위 전북(승점 48, 득점 38)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김도훈 감독은 “승리를 축하하고 싶고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 선수들이 파이널 라운드 들어가기 전에 잘해줬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지금 1위를 지키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전반기 때 우리가 보여줬던 골에 대한 집념과 집중력을 살린 게 긍정적으로 갈 수 있는 계기였다고 보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청용과 홍철 등이 제외된 점에 대해 “부상이 조금 있어서 그랬다. 다른 선수들이 나가서 좋은 결과 만들었다는 게 중요하다. 승리를 통해 이청용, 홍철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전북전 패배 이후 분위기가 처졌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전북전 패배 후에 다운 된 게 사실이었다. 선수들 스스로 미팅 통해서 현재 1위를 하고 있고 해야 할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볼을 향한 집중력이 되살아나서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정팀 인천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조(성환) 감독도 수고가 많았다. 인천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 인천이 떨어지는 없도록 응원할 것이고, 인천 잘 됐으면 하는 마음 꼭 전하고 싶다.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해서 1부에 살아남는 목표를 이루기 바란다”며 덕담을 남겼다.

박주호, 이청용 등 베테랑 선수들을 향한 고마움도 말했다. “(베테랑 선수들에게) 만족하고 있다. 목표에 대해 공유하면서 의사소통 통해 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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