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케인이 MOM이지?...4골 SON보다 칭찬 쏟아지는 이유
입력 : 2020.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토트넘이 모처럼 화끈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5-2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은 4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은 어시스트 4개와 골 1개를 기록했다. 누가 더 잘 했다고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현지 매체의 분위기는 케인에게 다소 기울어져 있는 분위기다.

케인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이날 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영국인 선수 최초로 한 경기 4도움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은 티에리 앙리가 갖고 있는 20개로, 케인이 남은 36경기에서 16개를 더하면 최고 기록도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사우샘프턴 경기 후 손흥민과 케인에게 모두 만점인 평점 10점을 줬다. 그러면서 경기의 MOM(맨오브더매치)은 케인으로 선정했다. 팬들의 직접 투표로 뽑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MOM은 손흥민이었던 것과 대조된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MOM은 케인”이라며 공을 돌렸고,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 역시 “오늘 경기 MOM은 해리 케인이다. 그가 게임을 끝장냈다(Kane killed the game)”며 케인을 치켜세우는 발언을 했다.

'토크스포츠'는 케인의 이날 활약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에 대해 덧붙였다. 이 매체는 "케인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앞으로 가레스 베일까지 합류할 경우 토트넘 공격진의 파괴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인의 변신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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