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사, “우리는 '이 선수' 영입하지 않는다”
입력 : 2020.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벤투스가 루이스 수아레스(33, FC 바르셀로나) 영입을 포기했다.

20일 스페인 ‘마르카’는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기술이사가 수아레스와 계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라티치 기술이사는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수아레스가) 여권을 취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리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리에 A는 한 시즌에 비유럽 국적 선수를 2명만 영입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이미 아르투르 멜루(브라질), 웨스턴 맥케니(미국)를 영입했다. 이로 인해 수아레스는 아내가 이탈리아 국적을 갖고 있어 자신도 취득하려 했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 전까지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이를 확인하고 영입 움직임을 멈췄다.

파라티치 이사는 “우리는 수아레스가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검토했다. 하지만 여권 취득이 문제였다”며 이번 이적시장에는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수아레스와 바르사도 유벤투스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수아레스는 바르사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로날드 쿠만 감독도 방출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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