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결과는 졌지만 경기 내용은 시즌 최고였다''
입력 : 2020.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은 최고였다고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2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에 0-2로 패배했다. 경기 내용은 지배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오늘 결과는 졌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의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고 준비된 플레이를 잘 시도하고 있다. 패배했지만 가능성이 보였다. 다만 결정력 차이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면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은 만족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초반부터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박동혁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경기 내용만큼은 오늘이 시즌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런 모습을 매 경기 보여준다면 더 성장할 수 있고 더 좋은 팀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주포’ 헬퀴스트의 복귀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박동혁 감독은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새로운 얼굴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데 교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박동혁 감독은 달라진 선수들의 경기력을 재차 강조했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서울 이랜드전 승리 이후 휴식을 많이 취했다. 오늘 전반전 시작하고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나가서 굉장히 기대가 됐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실수로 끌려가서 아쉽다. 이후에도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예전과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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