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R] ‘더 브라위너 PK골’ 맨시티, 울버햄튼 3-1 제압... 첫 승 신고
입력 : 2020.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가 울버햄튼을 완파했다.

맨시티는 22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서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덴, 가브리엘 제주스 골로 라울 히메네스가 1골을 만회한 울버햄튼에 3-1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원정에 나선 맨시티는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제주스를 두고, 2선에서 스털링-더 브라위너-포덴이 지원했다. 홈팀 울버햄튼은 5-3-2를 꺼냈고, 포덴세와 히미네스 투톱을 가동했다.

예상대로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8분 멘디의 박스 바깥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11분 아크에서 더 브라위너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골키퍼 파트리시우에게 막혔다.

초반부터 가볍던 더 브라위너가 재치 있는 플레이로 분위기를 확실하 가져왔다. 전반 18분 울버햄튼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를 시도하다 사이스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20분 더 브라위너가 키커로 나서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전반 32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스털링이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 후 땅볼 크로스했다. 문전에서 포덴이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더 브라위너는 첫 패스로 두 번째 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전반 막판까지 맨시티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9분 박스 안에서 포덴의 감각적인 왼발 슈팅이 떴다. 43분 더 브라위너가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을 파트리시우가 선방했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8분 제주스의 왼발 슈팅이 파트리시우에게 차단됐다. 뒤지고 있는 울버햄튼이 서서히 반격했다. 11분 네베스의 슈팅이 수비 벽에 걸렸다. 14분 포덴세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맨시티 골키퍼 에메르송을 앞에 두고 찍어 찬 슈팅이 허무하게 골대를 넘겼다. 15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히메네세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울버햄튼이 라인을 올리자 틈이 생겼다. 맨시티는 상대 뒤를 공략했다. 후반 25분 제주스가 문전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볼을 돌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수세에 몰린 울버햄튼은 후반 33분 덴동커와 파비우 실바를 승부수로 던졌다. 곧바로 만회골이 터졌다. 실바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히메네스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37분 페란 토레스를 투입했다. 스털링에게 휴식을 줬다.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이에 맨시티는 막판까지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추가시간 제주스가 박스 대각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볼이 수비수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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