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케파, 첼시에 악몽이다” 영국언론 비판
입력 : 2020.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첼시 수문장 케파 아리사발라가(25)가 현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첼시는 21일 열린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45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도 뼈아팠지만, 케파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 케파는 0-1로 뒤진 후반 9분 자기 골문에서 백패스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동료에게 다시 내준 볼이 사디오 마네에게 걸려 실점했다. 자책했지만 소용없었고, 동료들은 허탈해했다. 수장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언론을 통해 “케파는 명백한 실수를 범했다. 본인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개선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실수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지켜본 언론에서는 케파를 신뢰하기 힘든 모양이다. 영국 ‘더선’은 “케파가 또 실수를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높은 퀄리티와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다. 불안하다. 그는 첼시에 더 이상 악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파가 계속 흔들리자 첼시는 세네갈 국가대표이자 스타드 렌 소속인 에두아르 멘디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현재 첼시 No.2는 윌리 카바예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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