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미우라, 최고령 J1리그 출전 기록 예고… 가와사키전 출전 전망
입력 : 2020.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축구의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53, 요코하마 FC)가 일본 J1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22일 ‘스포츠호치’,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요코하마 FC 시모타이라 타카히로 감독은 23일 토도로키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J1리그 18라운드에 미우라를 기용하기로 했다.

그는 이날 일본 언론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미우라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 출전 멤버에 포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발이 될지, 교체 출전이 될지는 내일까지 기다려달라”며 미우라의 선발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미우라가 가와사키전에 출전하면 53세 6개월 28일에 J1리그를 뛰게 된다. 그는 지난 8월 J리그 컵대회인 르뱅컵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아직 올 시즌 J1리그 출전은 없다.

미우라이 이 기록은 종전 최고령 기록인 나카야마 마사시의 45세 2개월 1일을 무려 8년이나 뛰어넘는다. 또한 2007년 12월 1일 우라와 레즈전 이후 4680일 만에 J1리그 경기에 나서게 된다. 미우라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J2리그에서 뛰었고, 요코하마 FC의 승격으로 13년 만에 J1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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