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에이전트, “레알에서 성과만큼 존중받지 못한 건 큰 문제”
입력 : 2020.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전트가 베일을 향한 대우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인디펜던트’는 22일(한국시간)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경력은 끝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251경기 105골 68도움을 올리며 팀의 영광을 함께 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두 차례나 결승골을 터뜨리며 4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변했다. 점차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 16경기 2골 2도움에 그쳤고 태도 논란도 따라오며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1년 임대로 어렵게 돌아온 토트넘. 바넷은 베일의 런던 생활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회가 있다. 모든 것은 베일에게 달려 있다. 그가 축구를 즐기며 많은 시간 활약한다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넷은 레알에서 받은 대우가 합당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베일은 레알을 위해 많은 걸 했다. 하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이건 큰 문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베일이 레알에서 성취한 것을 생각한다면 마땅히 존경을 표해야 한다”라며 베일을 향한 비판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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