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TOR·김광현의 STL만 남았다···PS 진출팀 속속 확정
입력 : 2020.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20 정규 시즌 종료가 다가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팀 역시 속속 확정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아직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22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5-0으로 승리했다. 오스틴 곰버가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아 6이닝 무실점, 4피안타 0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했고, 승리 투수가 됐다.

2회 초, 딜런 카슨이 2타점 2루타로 결승 타점을 뽑았고, 콜튼 웡이 1타점 적시타로 카슨마저 불러들이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이 5회, 6회 각각 1점을 뽑은 반면, 캔자스시티 타자들은 침묵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손쉽게 경기를 가져왔다.

이렇게 되면서 27승(25패)째를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고, 김광현을 포스트시즌에서 볼 확률도 덩달아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내셔널리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 지구), 시카고 컵스(중부 지구),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상 서부 지구)까지 4팀밖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지구 5위인 세인트루이스(27승 25패)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권이라 평가받는 지구 10위 필라델피아 필리스(27승 29패)까지 승차는 불과 2경기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류현진의 토론토는 에이스 게릿 콜을 내세운 뉴욕 양키스에 1-12 대패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같은 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카고 컵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렇게 되면서 아메리칸리그는 탬파베이 레이스, 양키스(이상 동부 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클리블랜드(이상 중부 지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서부 지구)까지 총 6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의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사실상 28승 27패의 토론토와 27승 27패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확정이 됐다. 리그 9위인 시애틀 매리너스의 성적이 24승 30패로 격차가 커 남은 경기 전패를 당하지 않는 이상 류현진의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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