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원톱-쿠티뉴 공미…'4-2-3-1' 바르사 베스트11 확정
입력 : 2020.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마침내 4-3-3을 벗었다. 이제 로날드 쿠만식 4-2-3-1로 변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비야레알과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를 통해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그동안 휴식기를 보내며 친선경기로 시즌을 준비하던 새로운 바르셀로나가 베일을 벗는다.

바르셀로나의 비야레알전 베스트11은 이미 정해졌다는 분위기다. 부상과 이적으로 가용할 인원이 그리 많지 않고 지로나, 엘체와 평가전을 통해 큰 변화를 주지 않았던 만큼 사실상 선발 라인업을 굳어졌다는 분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쿠만 감독은 비야레알전에서 결과를 내야 한다. 따라서 실험은 없을 것이다. 지로나, 엘체를 상대로 잘해낸 만큼 확실한 베스트11으로 완벽한 경기를 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르셀로나의 기본 포메이션은 4-2-3-1이다. 수년간 4-3-3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를 쿠만 감독이 확 바꾼다. 선수 틀은 변화폭이 적다.

일단 골문은 네투가 맡는다. 무릎 수술을 받은 주전 골키퍼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돌아올 때까지 네투가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포백도 이전과 비슷하게 헤라르드 피케-클레망 랑글레가 센터백, 호르디 알바-세르지 로베르토가 좌우 풀백이다. 중원에 설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프렌키 데 용과 세르히오 부스케츠다. 둘은 이전보다 후방에서 공수를 책임질 전망이다.

공격은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필리페 쿠티뉴가 2선 중앙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왼쪽 날개는 특급 유망주 안수 파티가 서고 오른쪽은 리오넬 메시의 자리지만 프리롤이 주어진다. 최전방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나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스포르트는 "공격 조합은 경기 안에서 달라질 수 있다. 시작은 4-2-3-1이라도 메시와 그리즈만이 자리를 바꿔 메시의 펄스나인으로 경기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사진=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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