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황당한 도르트문트 ''산초 데드라인까지 연락 없었잖아''
입력 : 2020.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아직도 제이든 산초(20) 영입을 외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황당하다. 이미 자신들이 밝혔던 데드라인이 지났는데 왜 저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도르트문트는 맨유의 협상 방식에 당황했다. 우리가 정한 8월10일 데드라인까지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으면서 아직도 산초 이적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클럽의 분위기를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산초 영입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도르트문트와 협상 이전에 산초와 개인 합의를 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렸고 이적료를 두고 상당기간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아직도 달라진 것은 없다.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설정했던 1억8백만 파운드(약 1600억원)를 줄 수 없다고 계속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러면서도 새 시즌 개막전을 패배로 출발한 맨유는 산초 영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맨유를 보는 도르트문트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미 자신들은 산초 이적의 문을 닫았기 때문. 실제로 세바스티안 켈 단장은 "산초는 팀에 남는다. 우리도 산초가 없으면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다"며 "언젠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겠지만 지금은 도르트문트에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미 끝난 얘기라는 뜻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 전에 공식적인 움직임을 곧 취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도르트문트가 받아들일까"라며 "도르트문트는 산초 데드라인인 8월10일까지 맨유가 연락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맨유는 그때 에이전트와 개인 합의에 집중했다. 그런데 이미 기한이 지나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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