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시메오네와 심각한 갈등…결국 이적 결정했다
입력 : 2020.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 선수, 시메오네와 심각한 갈등…결국 이적 결정했다

이 선수, 시메오네와 심각한 갈등…결국 이적 결정했다

알바로 모라타의 전격적인 유벤투스 이적의 배경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마찰이 원인이었다.

22일 스페인 ‘마르카’는 모라타와 시메오네 감독의 불화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전했다.

모라타는 지난해 1월 첼시에서 아틀레티코로 임대 이적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요청에 의한 이적이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인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로 완전히 이적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에서 한 시즌 반을 뛰면서 61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에서 완벽히 적응하며 라리가 12골, 시즌 16골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둘 사이의 관계가 깨진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라이프치히전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 경기서 모라타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후반 27분 교체 투입했다. 아틀레티코는 이 경기를 1-2로 패했고, 모라타는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의 기용 방침에 불만을 느꼈다.

이때의 무너진 신뢰는 봉합이 안 됐다. 대화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모라타는 시메오네 감독에게 반감을 품게 됐고 유벤투스 임대를 선택했다.

유벤투스는 모라타를 1년 임대하면서 내년 여름 완전 영입 옵션을 삽입했다. 2014~2016년에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모라타는 4년 만에 옛 팀에 돌아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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