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질문에 입아픈 모리뉴 ''1분이든 90분이든 보여주면 끝''
입력 : 2020.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조제 모리뉴(57)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거취 문제로 시끄러운 델레 알리(24)에 대해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알리는 한동안 토트넘을 대표했지만 지금은 벤치로 밀려났다. 모리뉴 감독이 부임하고 첫인사부터 기복을 언급할 만큼 알리에 대해 신경을 썼는데 나아지지 않는 모습에 강한 채찍질을 시작했다. 알리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전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전에 모두 제외됐다.

이제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의 스켄디야와 유로파리그 3차예선을 치른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 원정길에 알리를 포함했다. 알리의 출전 가능성이 생기면서 모든 질문이 쏠렸다.

모리뉴 감독은 알리와 관련한 수차례 질문에 자세히 답했다. 알리가 뛰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 "잘한 경기, 못한 경기가 있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반복해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에도 "이적 시장이 끝날 때 알리는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못을 박기도 했다.

그럼에도 같은 질문이 이어졌고 모리뉴 감독은 재차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알리는 내일 경기 명단에 들었고 선발일지 벤치에 있을지 알 수 없다. 만약 그가 1분이든 90분이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에게 보여주면 된다. 간단하다"라고 분명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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