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모범적인 리더'…퍄니치 ''바르셀로나 이적에 덕담도''
입력 : 2020.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벤투스를 떠나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미랄렘 퍄니치(30)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나눈 마지막 인사를 공개했다.

퍄니치는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뛴다. 지난 시즌 막바지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아르투르 멜루와 퍄니치를 맞교환하는데 합의하면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도유망한 아르투르를 보내는 대신 30대의 즉시전력감 퍄니치를 데려오면서 그의 가치를 인정했다.

퍄니치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등번호 8번을 부여받은 그는 "바르셀로나에 와 자랑스럽다. 세계 최고의 팀에 왔으니 많은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퍄니치의 이적에 호날두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이적이 결정되고 호날두와 나눴던 대화를 전했다. 호날두는 퍄니치의 바르셀로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라 반감을 보일 법도 한데 호날두의 태도는 달랐다.

퍄니치는 "호날두는 내가 떠나는 것에 아쉽다고 표했지만 바르셀로나와 같은 훌륭한 팀으로 가는 것은 축하할 일이라고 했다.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더 큰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좋게 바라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모든 사람에게 모범을 보이며 특히 라커룸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라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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