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스몰링 영입에 164억 불렀다... 맨유는 ‘돈 더 줘’(英 가디언)
입력 : 2020.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AS로마가 크리스 스몰링(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완전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4일 “로마가 맨유 소속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스몰링 획득에 온 정신을 쏟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몰링은 지난 시즌 로마로 임대돼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후방을 책임졌다. 안정된 수비는 물론 공격에 가담해 3골을 넣는 등 팀에 큰 보탬이 됐다. 로마는 스몰링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미래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맨유는 손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 조금이라도 '더 벌겠다'는 심산이다.

매체는 “이미 로마가 스몰링 이적료로 1,100만 파운드(164억 원)를 제안했지만, 맨유가 거절했다. 이번 주 내로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전했다.

로마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지난 20일 엘라스 베로나와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스몰링 획득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의 연락처를 갖고 있다. 본인이 로마에서 뛰길 원하고 우리도 그가 필요하다. 며칠 내 로마로 올지 모른다”고 영입을 암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몰링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이적료로 1,800만 파운드(약 269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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