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디까지 품은 첼시, 여름 폭풍영입 총 치출 3341억원
입력 : 2020.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시대에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완전히 지배했다.

첼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타드 렌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첼시는 공격부터 골키퍼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약 342억 원)이다.

이번 여름은 코로나 시국으로 유럽 명문팀들의 지갑이 닫혔다. 수입이 급감하면서 선수 영입에 투자할 여력이 이전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첼시는 달랐다. 지난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선수 영입이 금지됐다. 또한,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1억 4,300만 파운드(약 2,260억 원)를 첼시에 안겼다. 첼시가 이번 여름 많은 실탄을 안고, 적극 나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첼시는 이번 여름 하킴 지예흐를 시작으로 티모 베르너, 치아구 시우바, 벤 칠웰, 마랑 사르, 카이 하베르츠, 멘디까지 폭풍 영입에 성공했다. 시우바와 사르는 이적료 한 푼 없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고, 하베르츠에게 역대 최고 이적료인 7,200만 파운드(약 1,073억 원)를 투자했다. 그만큼 알차게 영입했다.

첼시가 총 지출한 이적료는 2억 2,400만 파운드(약 3,341억 원)로 씀씀이가 컸다. 이제 남은 건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첼시는 리그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아성을 깨려 할 것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과를 내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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