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알리 데려와…조르지뉴보다 더 필요해'' 레전드의 주장
입력 : 2020.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레이 팔러가 친정팀에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추천했다.

아스널은 남은 이적 시장 기간 동안 미드필더 보강에 노력한다. 아스널이 여름 내내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다. 토마스 파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셈 아우아르(올림피크 리옹)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을 도모했지만 아직 성과는 없다.

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조르지뉴(첼시)도 눈여겨보고 있다. 첼시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영입을 추진하는 만큼 조르지뉴가 전력외가 될 수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밑에서 조르지뉴의 출전기회가 줄어들었기에 또 다른 미드필더가 가세하면 입지가 더욱 줄어들게 된다. 아스널은 이를 노려 조르지뉴를 품겠다는 계획이다.

팔러의 생각은 다르다. 미드필더를 보강한다면 조르지뉴보다 알리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알리도 올 시즌 초반 조제 모리뉴 감독 계획에서 벗어난 상태다. 중요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는 제외되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팔러는 알리가 아스널의 약점을 채워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알리가 조르지뉴보다 아스널에 더 어울린다. 아스널은 늘 중앙 미드필더의 골이 부족하다. 알리는 골을 넣을 줄 안다. 꾸준히 뛰면 미드필더임에도 10골은 넣을 수 있다"며 "알리가 토트넘을 떠나거나 토트넘이 아스널에 그를 팔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모리뉴 감독 밑에서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본다. 아스널이 그를 데려온다면 라이벌 선수를 뺏어오는 것이기에 더욱 기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람도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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