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PL 데뷔전’ 시우바, 주장 완장 당분간 못 찰 듯
입력 : 2020.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치아구 시우바(36,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고, 시즌 승점 4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이적생 시우바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서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시우바는 수비수로서 하위권 팀인 상대에 3골이나 허용했고, 특히 전반 25분에는 집중력 없는 플레이로 공을 빼앗겨 곧바로 칼럼 로빈슨(WBA)의 역습 골을 내줬다.

첼시는 전반 27분 동안 세 골을 내주며 경기 초반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10분부터 만회골을 넣기 시작해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이날 경기 후 “첼시의 램파드 감독은 36세의 시우바가 주장 자격이 있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시우바가 경험, 퀄리티, 리더십을 갖췄고 영어가 아직 서툴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며 과거 램파드 감독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결국 하프타임에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들어오자 주장 완장이 시우바에서 그에게로 다시 넘어갔다”며 “시우바가 아마도 다시 주장 완장을 차려면 시간이 한참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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