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대한 5가지 질문: 바르토메우 회장은 쫓겨날까?
입력 : 2020.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영국 BBC가 기사를 통해 FC바르셀로나에 대해 현 시점에서 정곡을 찌르는 질문 5개를 던졌다.

BBC는 26일(현지시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고 세 가지 추가 질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에서 BBC는 현재 자중지란에 빠진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문제점에 대해 5가지를 추려서 정리했다. 질문 형식의 이 5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당장 뾰족한 해결 방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먼저 첫 질문은 ‘로날드 쿠만 감독이 메시를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이미 지난 시즌 직후 팀을 떠나려 했던 메시가 나가면 바르셀로나는 크게 흔들린다. 게다가 벌써부터 메시를 데려가려는 물밑 영입전이 진행되고 있다.

매체는 수아레스가 쫓겨나듯 팀을 떠날 때 메시가 인스타그램에 “너는 너에게 걸맞은 작별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데…. 하지만 이런 현실이 놀랍지도 않다”며 자조적인 글을 썼다며 메시의 마음을 잡는게 급선무라고 했다.



두 번째 질문은 ‘공격수가 누구인가?’라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에는 메시를 비롯해 그리즈만, 쿠티뉴, 뎀벨레, 안수 파티, 트린카오 등 공격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이 매체는 “센터 포워드 역할을 할 선수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자칫 선수들의 동선이 겹칠 수도 있다고 했다. 해결책은 쿠만 감독이 전술로 이를 보완하는 것이다.

세 번째 질문은 ‘수비수는 어디에 있나?’이다.
바르셀로나가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 대패를 당한 것도 수비 탓이 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수비에는 누수만 있고 새 영입이 없다. 게다가 바르셀로나의 재정도 넉넉하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골키퍼 테어슈테켄은 부상이다.

네 번째 질문은 ‘쿠만이 팀의 밀도를 높일까?’이다. 공격과 수비 간격이 넓어져 역습을 허용했던 그간의 약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쿠만의 지도 아래 더 콤팩트한 팀이 될 지는 미지수다.

마지막 질문은 ‘바르토메우 회장은 쫓겨날까?’이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메시가 팀에 남으려면 바르토메우가 떠나야 한다는 게 현재 분위기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다른 구단들과 달리 팬이 클럽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BBC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내년 3월까지 정치 싸움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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