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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울산, 체력 부담에도 귀중한 승점...'불행 중 다행'

기사입력 : 2020.09.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울산 현대가 체력 부담의 악재 속에서도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정말 '불행 중 다행'이다.

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주니오와 김태환이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6분 유효 슈팅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울산은 대구의 역습 축구에 고전했다. 지난 23일 FA컵 준결승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른 탓에 체력 부담이 있었다. 대구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전반 21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현우 골키퍼가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의 깔끔한 슈팅이었다. 일격을 맞은 울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탄탄하던 대구의 수비를 무너뜨린 해결사는 주니오였다. 주니오는 개인 기술로 수비수를 뚫어내며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정태욱을 맞고 굴절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행운이 따른 동점골에 울산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울산의 ‘언성 히어로’는 김태환이었다. 김태환은 측면에서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대구를 괴롭혔다. 엄청난 스피드로 공수를 넘나들며 울산의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후반 5분엔 ‘원맨쇼’를 보여줬다. 중원에서 공을 뺏은 김태환은 단독 드리블로 대구 진영을 돌파했고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총알 탄 사나이’라고 불릴 만한 득점 장면이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체력 부담 탓이었다. 불투이스를 중심으로 대구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박한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무승부라는 결과는 정말 아쉬웠지만 그래도 울산은 골 득실에 앞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체력 부담이 컸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승점 1점은 '불행 중 다행'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승리했다면 좋았겠지만 울산은 파이널A에서 가장 까다로운 경기 중 하나인 대구 원정을 무사히 견뎌내며 오는 10월 2일 상주 상무와의 훔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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