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바르사 제안 사실... 아르테타-아스널 팬 위해 남았다”
입력 : 2020.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의 주포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잔류 배경을 밝혔다.

‘겟 프렌치 풋볼’은 28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말했다”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2018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111경기 72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FA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눈부신 활약과 아스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는 이적을 고민하게 했다. 많은 빅클럽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고심 끝에 오바메양은 아스널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팀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오바메양은 “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다”라며 뜨거웠던 구애를 말했다.

그는 아스널에 남은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는 아르테타 감독이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기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향후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확신을 줬다”라며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이 자신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 역시 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당연히 두 번째는 내가 팬과 구단에 받는 사랑 때문이다. 아스널에 온 이후 나를 자신처럼 아껴줬다. 나 역시 그들과 하나가 됐다. 잔류 결정은 간단했다”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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