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맨시티 부임 후 지금까지 수비수 영입에만 6000억 썼다
입력 : 2020.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수비수 영입에만 6,0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들였다.

28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는 벤피카에서 중앙 수비수 후벤 디아스 영입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디아스 영입을 위해 6,450만 파운드(약 967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할 예정이다. 이 이적료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부임 후 수비수 영입에 들인 최고액 이적료다.

디아스의 이적이 완료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전 수비수 영입을 위해 지금까지 총 3억 9,000만 파운드(약 5,848억원)을 쓰게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강력한 수비진 구축을 위해 그동안 정상급 수비수들을 얼만 노렸고, 영입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시즌을 대비해 나단 아케와 디아스 영입에만 1억 500만 파운드(약 1,575억원) 이상을 꺼냈다. 물론 디아스를 영입하면서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1,370만 파운드(약 205억원)를 받고 벤피카에 보냈다. 디아스의 실제 이적료는 5,080만 파운드(약 762억원)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오타멘디 이적료를 제외해도 1억 파운드(약 1,500억원) 수준이다.

거액의 수비수 영입이 이번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조앙 칸셀루 영입에 6,0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들였다. 또한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아이메릭 라포르트, 뱅자맹 멘디 영입에도 5,000만 파운드(약 750억원) 전후의 거액을 꺼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거액의 쓰면서 수비수 영입에 열중한 것은 결국 우승 때문이다.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우승을 노리는 데 유리하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카라바오컵 우승 3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 등 결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없다. 디아스를 영입한 것도 이를 위해서였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것을 모두 지원했다. 이제 거액의 수비수들이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몫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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