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데뷔전' 실바, 영어 못하지만...램파드 ''문제 안 돼''
입력 : 2020.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티아고 실바의 영어 능력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실바의 데뷔전은 최악이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실바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상황이었다. 트래핑 실수를 한 실바는 WBA 공격수 칼럼 로빈슨에게 공을 뺏겼다. 로빈슨은 일대일 찬스를 맞았고 침착하게 추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실바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다.

경기 후 실바의 영어 능력이 문제로 지적됐다. 브라질 출신의 그는 AC밀란과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에 능숙하다. 하지만 영어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은 실바의 영어 실력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영어를 빠르게 배울 것이다"면서 "그는 프랑스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우리 스쿼드에는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를 사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만약 언어가 약간의 장벽이 있다면 우리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그의 리더십을 확인했다. 사람들은 우리의 두 번째 실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그가 커리어 내내 최고의 선수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실바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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