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가 MOM'...다이어의 유쾌한 SNS에 동료들도 폭소
입력 : 2020.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변기가 진정한 MOM(맨 오브 더 매치)’

에릭 다이어의 재치 넘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2020/2021 EFL컵 4라운드 토트넘-첼시 경기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첼시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다이어는 이날 후반전에 갑자기 필드를 떠나 라커로 들어가버려 화제가 됐다. 이유는 보는 이들이 짐작했듯 ‘생리현상’ 때문이었다. 해프닝이 있었지만 다이어는 이날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MOM으로 선정된 다이어는 변기 위에 트로피를 놓아두고 ‘진짜 MOM’이라고 한 줄 덧붙인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27만 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특히 토트넘 동료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최고! 최고! 최고!’라는 글과 함께 눈물 나게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다빈손 산체스는 똥 모양과 휴지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리며 응원했고, 지오반니 로셀소는 휴지 이모티콘과 더불어 마스크를 쓰고 있는(냄새를 막는 듯한) 이모티콘을 더했다. 라이언 세세뇽은 ‘대단한 사람이야’라고 썼다. 팬들도 각종 농담을 곁들여 다이어를 응원했다.

사진=다이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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