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 16강] ‘레노 선방쇼’ 아스널, 리버풀 원정서 승부차기 승… 8강행 확정
입력 : 2020.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이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선방쇼에 힘입어 리버풀 원정에서 웃었다.

아스널은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8강행까지 같이 확정 지었다.

홈 팀 리버풀은 살라와 판 다이크를 제외하고 비주전급으로 구성된 4-3-3을 꺼내 들었다. 스리톱에는 조타-미나미노-살라가 선봉에 섰고, 윌슨-그루이치-존스가 중원에 나섰다. 포백 수비는 밀너-판 다이크-윌리엄스-리스 윌리엄스-네코 윌리엄스가 나란히 했다. 골문은 아드리아노가 지켰다.

원정 팀 아스널도 4-3-3으로 맞섰고, 페페-은케티아-윌록이 스리톱, 사카-자카-세바요스가 중원에 출전했다. 콜라시나치-가브리엘-홀딩-소아레스가 포백 수비, 레노가 골문을 책임졌다.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종료 직전 조타의 헤더가 레노 선방에 막혔고, 미나미노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리버풀은 후반에도 아스널을 더 압박했다. 후반 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판 다이크 슈팅은 레노에게 막혔다.

경기가 안 풀리자 리버풀은 후반 16분 살라와 판 다이크를 빼고 오리기와 고메스를 투입했다. 1분 뒤 조타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레노 손에 걸렸다.

아스널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24분 페페의 크로스에 의한 홀딩의 헤더는 아드리안이 막아냈다.

양팀은 결승골을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치지 못했지만, 90분 내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아스널이 웃었다. 3번째 키커 엘레니의 슈팅이 실패했지만, 레노가 리버풀 4번째 키커 오리기의 슈팅을 막아냈다. 그는 7번째 키커 윌슨의 슈팅을 막아냈고, 윌록이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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